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라이프베스트 먹튀사이트 피해

안녕하세요. 먹튀검증 커뮤니티 "먹튀방콕"입니다.
금일 먹튀사이트 제보 내용 전해드립니다.

사실 저는 라이프베스트를 꽤 오래 이용해 왔습니다. 단순히 몇 달 정도가 아니라, 3년 넘게 꾸준히 배팅해 온 곳이었죠. 그동안 졌던 돈만 따져보면 거의 1억 가까이 됩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믿음이 갔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곳이면, 최소한 잃고 있는 회원 돈을 건드리진 않겠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사건은 얼마 전 일어났습니다. 소액으로 충전해서 스포츠 배팅과 카지노를 같이 하다가 운 좋게 연달아 맞으면서 380만원을 만들었어요. 솔직히 그 정도 금액은 이 사이트에서 잃은 금액에 비하면 새 발의 피였죠. 그래도 오랜만에 환전이라 기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출금 신청을 눌렀는데, 그때부터 이상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시스템 지연인 줄 알았어요. “지금 환전이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상화되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렇게만 답이 왔거든요. 그 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하루, 이틀, 그리고 어느새 열흘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전혀 없는 겁니다. 이상해서 게시판을 들어가 봤더니, 다른 회원들은 아무 문제없이 배팅도 하고, 이벤트도 참여하고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문의를 넣었습니다. “아직 환전 안 됐는데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 그런데 그 문의를 보내자마자 바로 제 계정이 정지됐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죠.

생각해 보세요. 3년 동안 꾸준히 이용하면서 잃은 돈이 1억 가까이 되는 회원에게, 고작 380만원 환전 요청했다고 계정을 정지시킨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런 건 단순한 실수나 오해가 아니라 명백한 먹튀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일이 너무 허무했습니다. 이 정도로 오래된 사이트면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결국 잃은 건 돈만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믿음이었습니다.

라이프베스트 이용하시는 분들, 제 말 꼭 기억해 두세요. 저처럼 “설마 나한테까지 그러겠어?”라고 생각하다가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진짜 사람 한순간에 당합니다.
먹튀라는 게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언제든, 바로 내 차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